스테이크를 즐기는 사람이라면 지방이 적은 붉은 고기를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의 저지방 부위는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 함량은 닭 가슴살과 비슷하다. 특히 이들 고기에는 근육 합성에 중요한 아미노산 루신이 많이 들어 있다.

타트 체리도 추천했다. 본시는 팀 트레이닝룸에 체리 주스를 항상 준비해두며 이 안에 들어 있는 안토시아닌 색소가 염증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소염제와 비슷한 작용을 하면서도 부작용은 거의 없다는 것이다.

다크 초콜릿 역시 적정량을 섭취하면 혈액 순환과 심혈관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다크 초콜릿에 포함된 플라바놀은 나쁜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혈압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특히 혈류가 원활하지 않으면 성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이러한 식품은 남성 건강 전반에 이점을 줄 수 있다.

조개류 같은 해산물은 아연이 풍부해 생식기 건강과 정자 질 향상에 도움을 준다. 아연은 남성 호르몬 균형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미네랄로 부족하면 불임 위험이 커질 수 있다. 해산물을 선호하지 않는다면 소고기나 닭고기, 견과류도 좋은 대체 공급원이다.

아보카도는 지방 함량이 높지만 대부분 건강에 좋은 불포화지방이다. 이 과일에 들어 있는 단일불포화지방은 LDL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기여하며 전체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같은 불포화지방으로는 올리브유나 견과류도 있다.

연어와 정어리 같은 기름진 생선은 오메가3 지방산의 대표적인 공급원이다. 미국 남성 사망 원인 1위인 심장질환 예방에 도움이 되는 오메가3는 주 2회 이상 섭취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혈관뿐 아니라 뇌 기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운동 후 근육통을 줄이고 싶다면 생강을 활용한 요리도 좋다. 생강은 염증을 줄이는 성분이 들어 있어 꾸준히 섭취할 경우 회복 속도를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아시아 요리에 자주 등장하는 이 향신료는 자연 치료 성분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유청 단백질이 들어 있는 우유와 요거트 역시 루신 공급원이다. 특히 단백질과 유산균이 풍부한 그릭 요거트는 장 건강과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된다. 별도의 조리 없이 섭취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다.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는 혈압 조절과 근육 기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트륨을 줄이는 것만큼이나 칼륨 섭취를 늘리는 것이 혈압 관리에 필수적이며, 피스타치오는 단백질과 아연은 물론 콜레스테롤 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물성 스테롤도 함유하고 있어 간식으로 적합하다.